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태현. 하지만 매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자 비난을 받게 된다. 마지막 올림픽을 앞두고 페로몬 수치 안정을 위해 ‘메이팅 파트너’를 구하게 되고, 그곳에서 4년 전 자신이 돌봐줬던 까칠한 펜싱 막내 세진과 재회한다. 무뚝뚝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세진의 모습에 어느 쪽이 진심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한편 대회 일정은 점점 가까워진다. 태현은 징크스를 극복하고 오랜 숙원을 달성할 수 있을까?